■ 기타/그때 그시절

1910년대의 파리 지하철 모습[오페라 역]

야촌(1) 2015. 12. 14. 16:00

1903년 오페라 가르니에 앞 지하철 공사 모습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12년 전의 기술로

지하철을 만들다 보니 깊이가 상당히 얕아 보입니다. 

 

실제로 파리에서 지하철을 타보면 이동하는 통로의 천장이 상당히 낮다고 합니다. 그렇더라도 

100년 전 서울은 허허벌판이었는데 프랑스는 지금과 다를 바 없는 건축물들을 갖고 있었네요.

↑위의 사진과 같은 구도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 100년 전 건물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은 건물임에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앞에 지하철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저 계단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25년에 똑같은 지하도가 있었고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하철도 이미 다니고 있었겠죠.

사진으로 보는 100년 전의 모습인데 지금과 변함없는 그 모습 건축물들입니다.

↑1934년도의 파리 지하철 입구 사진 모습입니다.

↑1934년도의 사진 모습입니다.

↑1948년도의 사진 모습입니다.

↑정면에서 본 오페라 가르니에 모습도 현재와 똑같네요.

↑2011년 촬영 사진

↑바로 이 장소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바로 맞은편 지하철 출구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뿐만 아니라 그 주변 건물들도 비교해보시면 건물 층수부터 창문 위치까지

   똑같습니다.

↑1949년 사진입니다.

↑1949년 사진에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2011년의 사진에선 왼쪽에 있는 건물입니다. 

간판 다는 형식 까지 그대로네요.

↑이런 건물들이 모두 100년 이상 되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건물의 외부는 손을 대지 못하고

내부수리만 수없이 해왔을걸 생각하면 얼마나 불편했을까 생각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볼

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합니다.. 똑같은 구도에서 찍은 사진 비교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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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그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1905년 당시엔 자동차보다는 마차와 전차가 주 교통수단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버스 역할을 하는 2층 마차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것이 인상 적입니다.

↑1925년대에 들어와 말이 끄는 마차는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자동차, 전차들이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이 지금보다 더 복잡해 보입니다.

↑당시 지하철과 전차가 다니기 시작하면서 교통수단이 많이 정리가 되어 보입니다.

↑2011년의 사진에서도 복잡한 건 마찬가지지만 지하철이 깔려있고 인구가 더 많아진 걸

   생각해 보면 예전보다는 유동 인구가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1910년경의 지하철 모습도 현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정도 패션 감각이면 지금 돌아다녀도 될 것 같네요.ㅎ

↑당시의 지하철 내부 모습 입니다.  어떠신가요? 이때도 지하철 광고가 있었군요.

↑전차 또는 지하철의 레일로 보이지만, 외관이 엔틱(antique) 스럽습니다.

↑지상으로 다니는 전철의 철로를 놓는 모습입니다. 철길이 복잡하게 얽혀있네요.

↑지하철 건설공사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정말 깊이 들어가는 반면 당시의 프랑스는

  깊이가 얕었나 봅니다.

↑당시 무슨 큰 사고가 발생 한적이 있었나 봅니다.

↑1935년도의 사진입니다. 이때도 밍크 코트와 밍크 목도리를 하고 다녔네요.

↑1935년의 사진입니다. 버스 정류소인지? 경찰관인지 철도 역무원인지 제복을 입은 분도

  보이시네요.

↑1939년 사진입니다. 처음엔 독일의 나치 군인인가 했는데 1940년 5월부터 4년을 점령했다고

하는걸 보면 독일군은 아닌 것 같네요.

[출처] 파리지하철 오페라역 100년 전과 현재모습 비교|작성자 비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