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李承晩)의 두 얼굴
인터넷에 이승만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았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죽은 자들만이 알고 있겠지만, 어떤 분들의 판단과 설득보다는 본인이 보고 판단했을 때, 그것이 진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1948년 10.28 미 중앙정보부에서는 한국생존의 전망 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는 이승만의 인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승만은 사적인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다고 명시한다.
이 목적을 추구하며 그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전쟁과 식민지로 인하여 몰락한 양반의 아들로 태어나 선교사들의 지원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고, 석사 과정을 밟게 된다. 허나 이승만은 학점미달로 인한 석사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승만은 특유한 협상력으로 석사학위 없이 박사과정을 입학 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렇게 비리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승만 주위의 이해관계와 주위 사람들을 잘 이용했던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권력과 돈으로 사람을 다루는 법을 배웠으며, 그가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나라의 대통령이 되며 주위에 오랜 시간 이해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지를 배웠던 것이다. 또한, 하와이 한인사회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들을 꾸몄다.
자신의 부도덕하고 부정직한 모습을 고발하려하자 당시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꿈꾸며 준비하던 이들을 오히려 모함하고 죄를 씌워버렸다. 그리고 초대 대통령이 되지만 그는 독립을 위해 모아온 모든 독립자금을 개인의 용도로 사용하였다.
그 당시 임시정부는 중국에 있었고, 이승만 대통령은 하와이에 있었다. 그리고 그 중의 일부분의 돈만을 상해 임시정부로 송금하여 사용하게 만들었다.
이마져도 이승만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물러나기를 결의하자 임시정부에는 운영자금을 거의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은 김구를 중심으로 다시 재결성하게 되고 이들의 고난과 고단한 삶은 독립에 대한 염원으로 불타게 된다.
시간 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의 영상을 한번 감상하신 후에 다시 한 번 이승만 대통령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라 말씀드리고 싶다.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는 우리는 한쪽 면만 보고 판단 할 수 없다.
그러나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판단해야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 아닐까 여겨진다.
2부에서는 이승만의 두 얼굴에 대한 반박영상을 보도록 하겠다. 무엇이 진실인지를 하나씩 알아 간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우리들의 올바른 역사의 이해와 용서와 타협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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