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고사성어

명언 명구(名言 名句)

야촌(1) 2012. 5. 4. 01:39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세,

꽃 좋고 열매도 많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세,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네.

 

<龍飛御天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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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 가고,

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 간 다.

드디어 말라 떨어진 뒤에 궁한 집 속에서

슬피 탄식한들 어찌 되돌릴 수 있으랴.

 

<소학(小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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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다.

생장(生長)하고 소멸(消滅)하고,

성(盛)하고 쇠(衰)함이 끝나면

다시 시작되어 끝이 없다.

 

<장자(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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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롭지 않으면 부(富)인들 무엇 하랴.

오로지 한 자식의 효도만 있다면,

자손이 많아서 무엇 하랴.

어진 아내는 그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아내는 그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명심보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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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면,

그 빈 곳(無)이 담는 그릇으로서의 구실을 한다.

문이나 창을 내고 방을 만드는 경우에도

그 비어 있는 부분(無)이 방으로 이용된다.

그러므로 있는 것이 이(利)가 된다는 것은

없는 것(無)이 작용하는 까닭이다.

 

<노자(老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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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업신 여김을 받지 않는다.

 

<소학(小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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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을 미워하지 못하고,

제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을 업신여기지 못한다.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제 부모에게 다하고 보면

덕스러운 가르침이 백성들에게까지 미쳐서

천하가 본받게 될 것이니,

이것은 천자로서의 효도이다.

 

<공자(孔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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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거니와,

부부는 의복(衣服)과 같으니,

의복이 떨어졌을 때는

다시 새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수족이 끊어진 곳엔 잇기가 어렵다.

 

<장자(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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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이리하여 몸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로 잡는데 있다고 이르는 것이다.

 

<대학(大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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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깊이 박힌 나무는

베어도 움이 다시 돋는다.

욕심을 뿌리채 뽑지 않으면

다시 자라 괴로움을 받게 된다.

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에서 벗어나면

무엇이 근심되고 무엇이 두려우랴.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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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正道)를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많고

무도(無道)하게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적다.

돕는 사람이 가장 적을 경우에는 친척마다 등을 돌리고

돕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경우에는 천하가 다 따라오느니라

 

<맹자(孟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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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지혜가 있는 사람은

영고성쇠(榮古盛衰)를 알고 있으므로

얻었다 해서 기뻐하지 않고

잃는다 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그는 운명의 변화무상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장자(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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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나는 병은 이 모두가

젊었을 때 불러 온 것이며,

쇠한 뒤의 재앙도

모두 성시(盛時)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채근담(菜根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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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福)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禍)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유남자(准南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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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으니

화는 위험한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한 때 있으며,

복은 경사 때 있는 것이 아니고

근심할 때 있는 것이다.

 

<김시습(金時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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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행을 이룬 현인은

높은 산의 눈처럼 멀리서도 빛나지만,

악덕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는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평생이 다하도록

현명한 사람과 함께 지내도

역시 현명한 사람의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

 

<법구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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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기를 완성할 수 있다.

 

<왕양명(王陽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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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 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 데 없음을 안다.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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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요,

백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다.

어진 이와 성인도 역시 죽고,

흉악한 자와 어리석은 자도 역시 죽게 된다.

썩은 뼈는 한 가지인데

누가 그 다른 점을 알겠는가?

그러니 현재의 삶을 즐겨야지

어찌 죽은 뒤를 걱정할 겨를이 있겠는가.

 

<열자(列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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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느니라,

곧은 사람과 신용 있는 사람과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유익하며,

편벽한 사람과 아첨 잘하는 사람과 말이 간사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해로우니라.

 

<공자(孔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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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음을 개의치 말고,

지위가 높음을 개의치 말고,

형제의 세력을 개의치 말고

벗을 사귀어라.

벗이란 상대방의 덕을 가려 사귀는 것이니,

여기에 무엇을 개재시켜서는 안 되느니라.

 

<맹자(孟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