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짜증은 내여서 무엇 하나, 성화는 받 히여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쓸데가 있나 진정을 다한들 소용 있나
한번 속아 울어 봤으니 두 번 속지는 않으리라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절]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장장추야 긴긴 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임을 그리워 젖는 벼개 어느 누가 알아주리.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015. 1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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