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음악산책(국내)

낙화유수 -소리사랑

야촌(1) 2015. 2. 4. 12:54

■낙화유수 - 소리사랑

 

낙화유수 - 남인수

 

작사 : 조명암/작곡 : 이봉룡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서야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사람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 소식을 편지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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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인수(본명 : 강문수)

 

낙화유수(落花流水), 김다인으로 발표된 그 시대 최고의 반열에 있던 문학가이자 작사가

조명암의 가사에 이봉룡이 곡을 붙혀 최고의 가수 남인수가 1942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그 낙화유수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이 노래가사의 원작가 조명암이 월북해서 금지곡이 되자 박남포가 곡을 바꾸어 불렀다.

 

박남포는 박창오, 진방남, 반야월의 또다른 이름이다.

1962년 남인수가 세상을 떴을 때 낙화유수처럼 남인수가 세상을 떴다며 낙화유수 노래와 연계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