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음악산책(월드)

보리수(Der Lindenbaum)-Nana Mouskouri

야촌(1) 2015. 2. 11. 10:06

나나 무스꾸리(Nana Mouskouri)

1934년 10월 13일생 개띠/그리스 출신

1994.~1999. 유럽의회 의원

 

 

보리수(Der Lindenbaum)

 

“(1절)

성문 앞 우물곁에 보리수가 서 있네.

나는 그 그늘 아래서 많은 꿈을 꾸었지.

 

그토록 많은 사랑의 말을 가지에 새겼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 나무 밑을 찾았네.

 

(2절)

오늘도 나는 어두운 밤에 그곳을 지나가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나는 눈을 감지.

 

나뭇가지가 흔들리면서 ‘이리 오게 친구여,

여기서 안식을 찾게나’라고 속삭이네.

 

(3절)

차가운 바람이 얼굴 위로 매섭게 불고

모자가 어딘가로 날라 갔네.

그래도 나는 뒤돌아보지 않는다네.

 

(4절)

그곳을 떠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

그래도 나는 여전히 ‘여기서 안식을 찾으라’는

속삭임을 듣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