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음악산책(월드)

[동영상]Green, Green Grass of Home-Tom Jones

야촌(1) 2015. 1. 23. 21:58

Tom Jones-Green Green Grass Of Home. /화면 중앙에 마우스로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톰 존스(Tom Jones)

 

☀Green Green Grass of Home(고향의 푸른 잔디)

 

The old hometown looks the same

디 올드 홈 타운 룩스 더 세임

고향 마을은 달라진 게 없네요.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애즈 아 스텝 다운 프러 덤 트레인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앤 데얼 투 밋 미 이즈 마이 마마 앤 파파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날 마중 나와 계시네요.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다운 더 로드 아이 룩 앤 데얼 런스 메리

길 저 편에서 메리가 달려오는 게 보이고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헤얼 어흐 골드 앤 립스 라잌 체리스

금발 머리, 앵두 같은 입술의 메리와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잇츠 굿 투 터취 더 그린, 그린 그래스 어브 홈

고향의 푸른 잔디를 어루만지니 좋네요.

 

Yes, they'll all come to meet me

예스, 데일 올 컴 투 밋 미

 

그래요, 모두 날 만나러 올거예요.

 

Arms reaching, smiling sweetly

임 리칭 스마일링 스위틀리

팔을 내밀고, 다정히 웃음 지으며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잇츠 굿 투 터취 더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고향의 푸른 잔디를 어루만지니 좋네요.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디 올드 하우스 이즈 스틸 스탠딩

옛 집이 여전히 서 있네요.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도우 더 페인트 이즈 크랙트 앤 드라이

비록 칠은 갈라지고 말랐지만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앤 데얼스 언 올드 옥 트리 댓 아이 유즈투 플레이 온

내가 올라가 놀던 늙은 떡갈나무가 그대로 있네요.

 

Down the lane I walk with my sweet Mary

다운 더 레인 아일 웍 위드 마이 스위트 메리

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함께 걸어가죠.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헤얼 오브 골드 앤 립스 라이크 체리스

금발 머리, 앵두 같은 입술의 메리와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잇츠 굿 투 터취 더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고향의 푸른 잔디를 어루만지니 좋네요.

 

[Spoken-독백]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덴 아이 어웨이크 앤 룩 어라운드 미

그리고 난 깨어나 주변을 둘러보죠.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엣 포 그레이 월즈 뎃 써라운드 미

사방에 회색 벽이 둘러싸고 있네요.

 

And I realize,

앤 아이 리얼라이즈,

난 깨달았죠,

 

Yes, I was only dreaming

예스, 아이 워스 온니 드리밍

그래요, 단지 꿈을 꿨다는 사실을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포 데얼즈 어 갈드 앤 데얼즈 어 새드 올드 파드리

간 수가 있고 나이 많은 신부가 슬픈 얼굴로 서 있으니까요.

 

Arm in arm, we'll walk at day-break

암 인 암 위일 워크 엣 데이-브레이크

팔짱을 끼고, 우린 새벽에(형장으로) 걸어나가겠지.

 

Again 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어케인 이일 터치 더 그린 그린 그레스 오브 홈

난 다시 고향의 푸른 잔디를 어루만질 거에요.

 

Yes, they'll all come to see me

예스, 데일 올 컴 투 씨 미

그래요, 모두 날 만나러 올 거에요.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인 더 쉐드 오브 뎃 올드 오크 트리

늙은 떡갈나무 그늘 아래

 

As they lay me

에즈 데이 레이 미

사람들이 나를 묻을때

 

‘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니뜨 더 그린 그린 그레스 오브 홈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 나를 묻을때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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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존스(Tom Jones)

 

1940년 6월 7일 영국 남부 웨일즈의 광산촌에서 출생한 그는 타고난 노래 실력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성가대 활동을 했다. 17세에 결혼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고, 가족 부양을 위해 이 직업 저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1963년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던 중 이듬해 그의 최대 히트곡이랄 수 있는 'It's Not Unusual'을 발표한다. 이후 그의 인기 행진은 별다른 슬럼프 없이 지속되었으며, 1988년에는 프린스와 함께 발표한 'Kiss'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기도 했다.

 

Green Green Grass of Home은 클러드 '컬리' 펏남 (Claude 'Curley' Putnam)이란 사람이 쓴 곡인데. 원래는 컨트리 음악, 즉, 미국 동부지역의 민요에서 발생한 농촌 지역 백인 음악 풍의 노래로 1964년 포터 웨고너 (Porter Wagoner)란 가수가 처음 취입했고 그 밖에도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톰 존스가 부른 곡이 가장 유명하다.

 

1966년 12월부터 7주 동안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 순위 정상을 지켰고. 미국에서도 팝 순위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영국에서만 1백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리는 등 톰 존스 최고의 히트곡으로 자리매김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 없이 한국의 톰 존스로 지칭되던 나훈아씨와 조영남씨에 의해 '고향의 푸른 잔디'라는 번안곡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3절 가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노래는 한 사형수의 어릴 적 추억에 대한 회한과 고향의 부모형제를 그리는 애환을 절절한 심정으로 부른 회한의 노래이다..

 

고향을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이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어루만지고 부모형제와 옛 애인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는 내용인데, 결국은 한갖 부질 없는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꿈에서 깨어나보니, 사방이 높은 벽으로 가로막힌 수용소에서 교도소 간수와 신부가 옆에 서 있고......

새벽이 되자 이제는 교수대로 걸어가야만 되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고향에 돌아가긴 하겠지만 죽은 다음에야 묻히러 갈 애달픈 운명임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표현한 사형수의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