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내(屋內)에서의 묘제(墓祭). 묘사(墓祀)에 대한 제례(祭禮)
재실(齋室)이나 제단(祭壇)은 원칙적으로 선산하(先山下)에 있어야 하고, 우천시(雨天時)나 불가분의 사유로 재실(齋室)에서 묘제(墓祭)를 모신다 해도 먼저 성묘(省墓)부터 하여 첨소봉영(瞻掃封塋: 산소를 깨끗이 단장하고 바라본다)하고 분향재배(焚香再拜: 향을 피우고 두 번 절을 함)의 예를 마친 후 하산(下山)하여 진설(陳設)하고 제례(祭禮)를 행하여야 한다.
묘제(墓祭)는 체백(體魄 : 죽은지 오래된 송장)에 대한 예이고 기제(忌祭)는 혼백(魂魄 : 영혼)에 대한 예입니다. 따라서 선산하(先山下)에 재실(齋室)이나 허가(虛家: 빈집)가 깨끗하면 재실(齋室)로 사용 못할 까닭은 없겠으나 선산(先山)과는 무관하게 외처(外處)이거나 본가(本家)에서 지낸다면 묘제(墓祭)로서의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
[참고자료]
●通典三代以前無墓祭至秦始起寢於墓側漢因秦上陵皆有原寢
●開元禮寒食上墓如拜掃儀惟不占日○孔子許向墓遙爲壇以時祭卽今之上墓義或有憑然神道尙幽不可逼
瀆塋域宜設於塋南山門之外設淨席爲位遙祭以時饌如平生所嗜若一塋數墓每墓各設位昭穆異列以西爲
上主人盥手奠爵三獻而止泣辭
●或問今拜掃之禮何據曰此禮古無但緣習俗然不害義理葬只是葬體魄而神則必歸於廟旣葬則設木主旣除
几筵則木主安於廟故古人惟專精祀於廟今亦用拜掃之禮但簡於四時之祭也
●寒岡曰世俗之行墓祀於神主者亦似未安是神主祭也非墳墓祭也
●退溪曰同原許多墓各行祭之弊世多有此愚意不如掃視墓域後以紙牓合祭於齋舍無舍卽設壇以行之可免
瀆弊而神庶享也
●顧齋曰古人臨祭而雨沾服失容則止若有齋舍及墓下潔淨之家就彼行事似無不可會見通典以設祭墓前爲
瀆以此觀之則雖不雨行祀於山下亦可
'■ 경주이씨 > 행사 및 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세 오촌공, 28세 벽오공 시제 봉향-경주이씨종보 제290호 기사 (0) | 2016.01.08 |
---|---|
충익공 벽오 이시발(1569~1626)선생 시제기념촬영 (0) | 2015.12.11 |
泰東書院釋菜禮모습/癸巳年(2013) (0) | 2014.01.12 |
추도식(追悼式)과 추모식(追慕式)의 의미 (0) | 2013.05.23 |
고려 동암공. 익재공 향사 (0) | 201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