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임(李仁任)

■ 이인임(李仁任)

 

이인임(미상~ 1388)은 고려 말기의 중신(重臣)이자 권신으로, 정치가(政治家)이다. 조부는 성산군 대제학 이조년(李兆年)이고, 아버지는 성산 후 이포(李褒)이다. 그는 관향이 성주(星州)로 지금의 고령군 성산면에서 태어났고,  호(號)는 승암(勝巖), 시호(諡號)는 문숙(文肅)인데 훗날 황무(荒繆)로 바꾸었으나. 이성계 집권 후 추탈 당하였다. 이성계의 사위 이제의 숙부이기도 하다.

 

아버지 이포는 인복(仁復). 인임(仁任). 인미(仁美). 인립(仁立). 인달(仁達). 인민(仁敏)의 6형제를 두었는데, 이인임은 둘째 아들이고 고려 멸망 후 은거한 이숭인(李崇仁)의 5촌 당숙이기도 하다.

 

그는 음보(蔭補)로 전객시승(典客寺丞)이 되고, 전법총랑(典法摠郞)을 거쳐 공민왕때 좌부승선(佐副承宣)으로 승진했다. 1359년(공민왕 8년) 서경존무사에 임명되어 평양으로 부임하였고, 그해 홍건적의 침입을 막아 1등 공신에 올랐다.1

 

1369년(공민왕 13년) 최유(崔濡)등이 덕흥군(德興君)을 받들고 고려에 쳐들어오자 서북면 순무사(西北面巡問使) 겸 평양윤(平壤尹)으로 이를 격퇴하고, 1368년(공민왕 17년) 서북면도통사(西北面都統使)로 원의 동녕부를 토벌하여 광평부원군(廣平府院君)에 봉해졌다.

 

한때 신돈의 문하에 있다가 신돈이 살해된 후 한직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1374년 공민왕이 살해되자 공민왕을 죽인 최만생, 홍윤과 그 일파를 모두 처형하고 아들 우왕을 추대하여 정권을 잡은 뒤 친원 정책을 경지하여 친명 정책을 주장하던 신하들을 추방했다.

 

그 후 문하시중으로 승진하여 지윤(池奫), 임견미, 염흥방(廉興邦) 등 심복을 요직에 앉히고 탐학을 자행하였으며, 경복흥을 무고하여 죽이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 하여 1388년 이러한 횡포에 분격한 우왕과 최영, 이성계 등에 의하여 그의 일당이 축출되었다. 아울러 심복 임견미, 염흥방, 반복해 등은 처단되었고, 이인임은 경산부로 유리 안치되었으며 그곳에서 곧 죽었다.

 

●가계

 

◇증조부 : 이장경(李長庚)

◇종조부 : 이백년(李百年)

◇종숙부 : 이인기(李麟起)

◇종조부 : 이천년(李千年)

◇종숙부 : 이승경(李承慶)

◇종조부 : 이만년(李萬年)

◇종조부 : 이억년(李億年)

◇종조모 : 이억년(李億年)의 배위 경주이씨(慶州 李氏)

◇종고모부 : 이억년(李億年)의 사위 광평군(廣平君) 이능(李稜).

◇조   부 : 성산군(星山君) 이조년(李兆年)

◇아버지 : 성산후(星山侯) 이포(李褒)

◇어머니: 경주설씨(慶州 薛氏)

◇형 : 안흥부원군(安興府院君) 이인복(李仁復)

◇처 외숙부 : 신원경(辛原慶)

◇외사촌의 손아랫처남 : 신돈(辛旽)

◇아우: 이인미(李仁美)

◇질서(조카사위) : 하륜(河崙)

◇아우 : 이인립(李仁立)

◇조카: 이제(李濟) - 동생 이인립(李仁立)의 아들 이제(李濟)는 이성계(李成桂)의 사위이기도 하다.

◇질부(조카며느리) : 경순공주(慶順公主) - 이성계(李成桂)의 셋째딸

◇아우 : 이인달(李仁達)

◇아우 : 성산부원군(星山府院君) 이인민(李仁敏)

◇작은아버지 : 이찬(李讚)

◇사촌 동생 : 이원구(李元具) - 종숙부 이인기(李麟起)의 양자로 출계

◇당질 : 이숭인(李崇仁) - 그의 5촌 조카 도은 이숭인(陶隱 李崇仁)은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와 함께 목은

                이색(牧隱 李穡)의 문하생으로 이성계(李成桂), 정도전(鄭道傳) 등의 조선건국에 반대하고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

◇고모부 : 이교(李嶠)

◇고종사촌 : 이임(李琳)

◇진외종질녀: 근비 이씨(謹妃 李氏)

◇진외종질서 : 우왕(禑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