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고궁,정려,서원

칠인정(七印亭)

야촌(1) 2014. 1. 14. 01:23

 

 

 

 

 

 

 

■ 칠인정(七印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9호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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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장씨 흥해파 사일 문중의 소유건축물인 칠인정(七印亭)은 1409년(태종 9) 고려 말, 흥의위(興義衛) 보승랑장(保勝郞將) 출신의 장표(張彪)가 건립한 정자로서, 낙성식을 거행할 때 을제(乙濟)·을하(乙河)·을해(乙海)·을포(乙浦)의 네 아들과 유정봉(柳廷鳳)·이읍(李邑)·이현실(李玄實)의 세 사위과 함께 모두 관인(官人)으로서 낙성식에 참여하여, 정자 앞 쌍괴수에 인수(印綬 :조선시대에 병권을 가진 관원이 병부 주머니를 찰 때 쓰던 사슴 가죽으로 된 끈)를 걸었다는 것을 기념하여 '칠인정(七印亭)'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조(正祖) 21년(1797)에 중창되었으며, 산간지역에 위치해 있는 남향의 정자로서 2개의방과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산간지역으로 이주해 갔던 재지사족(在地士族)들의 삶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1993년에 기와, 담, 장벽 등의 중수작업이 이루어졌다. 2012년 4월 14일 현재 보수중이다.

칠인정 옆에있는 느티나무(2본)는 450년된 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 칠인정의 서고에는 117권의 장서가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