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시사 · 시론.

사람이 뭐길래!(남여론1)

야촌(1) 2005. 3. 26. 03:40

사람이 뭐 길래!(남여론1)

 

십년 전인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발간되어 스태디 셀러가 되었읍니다.

요지는 남자와 여자가 다르니 그 차이점을 알고 살아가야 남녀간에 사랑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었읍니다.

 

사람을 우주에서 가장 영귀한 존재라고 하면서 출발하는 한의학에서도 남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되도록 쉽고 재미나게 시간될 때마다 한 테마 씩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사람은 영귀한 존재이다.

 

왜 사람이 우주에서 가장 영귀한 존재라 하는 것인가?

"사람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모두 합하여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명합니다.

 

동물은 하늘의 기운을 받아서 움직입니다.

하늘의 기운을 기(氣)라고 합니다.

글자로만 보아도 움직이는 물건 그래서 동물(動物)입니다.

대부분 등을 하늘로 향하고 배는 땅으로 하고 옆으로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늘의 기운을 받아서 정신작용이 미약하게나마 있습니다.

그래서 의서(醫書)에서는 동물은 정신작용이 있는 틀(神機)이라 합니다.

정신작용이 틀을 유지하는 것이 동물이다 는 것이지요.

동물에게는 신(神)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식물은 땅의 영양분을 받아서 서있습니다.

땅의 영양분을 정(精)이라고 합니다.

글자로만 보아도 심어진 물건해서 식물(植物)입니다.

땅에 뿌리를 받고 영양분을 섭취하고 하늘의 기운을 받기 위해서 상하로 커나가기만 하고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늘의 기운(氣)이 생사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의서에서는 식물은 기립(氣立)이라 합니다.

동물과 달리 정신작용이 없습니다.

식물에게는 기(氣)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동물처럼 움직이고 정신작용도 있지만 식물처럼 서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과 영양을 모두 받았다.

그래서 '우주에서 가장 영귀한 존재이다'라고 합니다.

 

당신은 이 우주에서 가장 영귀한 존재입니다.

어떤 상황에 있던지 존재자체가 벌써 영귀하지요.

성경은 사람을 뭐라고 합니까?

암흑하고 혼돈된 곳에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고 있다가 먼저 하늘을 만들고 다음 땅을 만들고 식물을 만들고 동물을 만들고, 그런 다음에야 하늘과 땅을 온전히 누릴 사람 그 안에 담겨진 동물과 식물 등을 모두 다스릴 사람을 만들고는 하는 말씀이

"너는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합니다.

하늘도 땅도 동식물도 그의 영광을 대신 할 수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은 존귀한 사람입니다!

힘내십시오.

다음기회에 '남자는 식물, 여자는 동물'이라는 주제로 남여론(2)을 올리겠습니다.

 

글쓴이 : 백구 윤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