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이상설보도자료

독립운동가 이상설선생 96주기추모식

야촌(1) 2013. 4. 22. 18:00

독립운동가 이상설선생 96주기추모식

기사입력 2013-04-22 11:54  ㅣ 강신욱 기자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상근)는 22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숭렬사에서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9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초헌관에 유영훈 진천군수, 아헌관에 김영준 청주보훈지청장, 종헌관에 이상호 경주이씨 진천군 화수회장이 각각 맡았다. 보재 선생은 1894년 문과에 급제해 성균관 교수, 한성 사범학교 교관 등을 지냈다.



학구열도 대단해 거의 독학으로 영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하며 신학문을 깨우친 비범한 인물로, 개화와 국권 수호를 위한 국제 정치와 법률의 대가였다. 선생은 1907년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아 그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이준, 이위종 열사와 함께 한국의 실상과 국권 회복 문제를 국제여론에 호소했다.

 

 

경술국치 이후에는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망명생활을 하며 한·일 강제합병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대한광복군 정부, 신한혁명단 등을 조직해 여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선생은 1917년 3월2일 러시아 니콜리스크에서 병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