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刻序: 丙午臘月望日...祝穆謹識刊記: 萬曆甲辰(1604)孟春之吉金谿唐富春精校補遺重刻 l
<크기>30.5 x 18.5cm
송대의 축목(祝穆)과 원대의 부대용(富大用)·축연(祝淵)이 편찬했다.
축목은 전집(前集) 60권, 후집(後集) 50권, 속집(續集) 28권, 별집(別集) 32권을 편찬해서, 1246년에 완성했다.
이 책은 당대 구양순(歐陽詢)의 〈예문유취 藝文類聚〉를 모방하여, 여러 책에 나오는 중요한 부분과 고금의 사실(事實)·시문(詩文)을 수집하여 부문별로 분류하여 편찬한 것이다.
즉 전집은 천도(天道)·천시(天時)·지리(地理)·제계(帝系)·인도(人道)·사진(仕進)·선불(仙佛)·민업(民業)·기예(技藝)·악생(樂生)·영질(嬰疾)·신귀(神鬼)·상사(喪事) 등 13부문, 후집은 인륜(人倫)·창기(娼妓)·노복(奴僕)·초모(肖貌)·곡채(穀菜)·재목(材木)·죽순(竹筍)·과실(菓實)·화훼(花卉)·인충(鱗蟲)·개충(介蟲)·모린(毛鱗)·우충(羽蟲)·충치(蟲豸) 등 14부문, 속집은 거처(居處)·향차(香茶)·연음(燕飮)·식물(食物)·등화(燈火)·조복(朝服)·관리(冠履)·의금(衣衾)·악기(樂器)·가무(歌舞)·새인(璽印)·진보(珍寶)·기용(器用) 등 13부문, 별집은 유학(儒學)·문장(文章)·서법(書法)·문방사우(文房四友)·예악(禮樂)·성행(性行)·사진(仕進)·인사(人事) 등 8부문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각 부문의 사실은 간단하며 시문 또한 그렇게 많이 수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는 그리 높지 않다. 다만 다른 책에는 전문이 수록되어 있지 않은데 이 책에는 수록되어 있는 것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참고할 수 있다. 또 신집(新集) 36권과 외집(外集) 15권은 부대용이 편찬했으며, 유집(遺集) 15권은 축연이 편찬했다.
신집·외집·유집은 송·원의 중앙 및 지방의 관제(官制)에 관한 기사를 실고 있으며, 신집은 13부문, 외집은 9부문으로 분류되어 있다. 유집은 신집·외집에 남아 있는 것을 19부문으로 분류하여 서술하고 있다. 그 내용이 사료적으로 그리 중요한 기록은 아니지만, 간혹 그 사료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간행본으로는 원대 태정(泰定:1324~28) 간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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