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전통예절

제레 순서

야촌(1) 2006. 1. 13. 21:53

제례순서

 

영신(迎新)->강신(降神)->참신(參神)->초헌(初獻)-> 독축(讀祝)->아헌(亞獻)->종헌(終獻)->첨작(添酌) ->삽시정저(揷匙正著)->합문(闔門)->계문(啓門)->진다(進茶)->철시복반(撤匙覆飯)->음복(飮福)->철상(撤床)->사신(辭神)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1]영신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고례(古禮)에는 출주라 하여 사당에서 신주를 모셔 내오는 의식도 있었다.

 

 

[2]강신(降神)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가

   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 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다. 다음,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는다. 빈잔을 집사

   에게 다시 건네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신 신에게 알리

   기 위함이다.

 

 

[3]참신(參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하고,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한다.

 

◇미리 제찬을 진설하지 않고 참신 뒤에 진찬이라 하여제찬을 올리기도 한다.

   진찬때는 주인이 육(肉), 어(漁), 갱(羹)을 올리고 주부가 면(면), 편(餠), 반(飯)을 올린다.

 

 

[4]초헌(初獻)

◇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다.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

   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그것을 받아서 메 그릇과 갱 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올려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잔은 합설인 경우 고위(考位) 앞에 먼저 올리고 다음에 비위(비位) 앞에 올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술을 올린 뒤 메 그릇의 뚜껑을 연다.

 

 

[5]독축(讀祝)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꿇어 앉으면축관이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되는데, 엄숙한 목소리로 천천히 읽어야 한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모두 일어나 두 번 절한다. 과거에는 독축 뒤에 곡을 했다.

 

 

[6]아헌(亞獻)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가 올린다.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제주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올린다. 절차는 초헌 때와 같으나 모사에 술을 따

   르지 않는다. 주부는 네 번 절한다.

 

 

[7]종헌(終獻)

◇세 번째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아헌 때와 같이 한다.

   잔은 7부쯤 부어서 올린다.

 

[8]첨작(添酌)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으면 집사는 술주전자를 들어 종헌 때 7

   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 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9]삽시정저(揷匙正著)

◇첨작이 끝나면 주부가 메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에 메 그릇의 중앙에 꽂는다.

   젓가락을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 숟가락 은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삽 시정저가 끝나면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 번 절한다.

 

◇유식(侑食) - 첨작과 삽시정저의 두 절차를 통틀어 유식이라 하는데 이는 진지를 권하는 의식이다.

 

 

[10]합문(闔門)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린다.

   대청마루에 제상을 차렸으면 뜰 아래로 내려가 읍(揖)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방의 경우에는 제자리에 엎드려 몇 분 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11]계문(啓門)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축관이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참사자가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12]진다(進茶)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뒤 메 세 술을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저를 고른다.

   이때 참사자는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잠시 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고개 를 든다.

 

 

[13]철시복반(撤匙覆飯)

◇숭늉 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40사신례(辭神禮)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지방은 축관이 모셔 내온다. 신주일 때는 사당으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의식절차는 모두 끝난다.

 

 

 

 

 

 

[15]철상(撤床)

◇제상 위의 모든 제수를 집사가 뒤쪽에서부터 차례로 물린다.

 

 

[16]음복(飮福)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음복이라 한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는 제복을 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고례에는 준(준)이라하여 참사자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제사음식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했다.

 

  출처 : 성산[성주] 배씨 l 배선호(裵善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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