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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평공 유적 표암(瓢巖) 2000년 전승보존은 귀중한 문화유산'

야촌(1) 2011. 10. 20. 10:50

'알평공 유적 표암(瓢巖) 2000년 전승보존은 귀중한 문화유산’

 

문경현 교수 ‘사로육촌 학술대회’서 발표

2011년 10월 17일(월) 14:20:28  김희동 기자 bluedeer68@naver.com

 

신라사학회가 주최하고 <재>표암문화재단 이 후원해 지난 7일 경주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신라건국과 사료육촌’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의 기조발표에 나선 문경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당시 사로육촌의 수장인 알천 양산촌장 알평공의 유적인 표암(瓢巖)이 유일하게 후손들에 의해 오늘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며,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 이를 국가적인 기념물로 보존해야 한다. 그것은 신라건국의 상징이요, 설화전승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천년역사와 삼한통일을 이룩한 신라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가장 먼저 신라건국의 모체인 사로육촌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전국에서 관심있는 학자들을 비롯해 경주이씨(표암이씨) 후손 등 연인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

 

특히 <재>표암재단이 많은 예산을 들여 사로육촌의 후손 중에서는 처음 시도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문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동국대학교 김병곤 교수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채미하 교수, 다산학술문화재단의 김선주 선생 등 사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4건의 주제논문을 발표하고 함순섭 국립대구박물과장 등 토론자들이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진단학회 김두진 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도 방청석의 질문자들까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쳐 국민들 사이에도 신라건국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실감하기도 했다.

 

<재>표암문화재단 이상록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에 마친 학술대회 폐막 인사말에서 “신라 육촌의 선조들은 처음 민주주의의 모태인 화백회의를 실행했으나 그동안 이 같은 역사가 단절 되다시피 했기에 앞으로도 재단측은 사로육촌 후손들의 뜻을 모우 는데 힘을 쓸 것이며 이사업을 개최하는데도 지속적인 후원을 할 각오”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사진(경주 힐튼호텔 대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