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제와 명절이 겹쳐 들때의 예법?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기제가 참례와 겹쳐 들 때 명문화 된 기록이 없어 선유들께서 논의의 대상이 된 예입니다.
그 논의를 대강 집약하여 보면 사대봉사 할 때는 먼저 참례를 행하고 기제를 지내며 그 이하 봉사 할 때는 먼저 기제를 행하고 참례를 지내며 일위 봉사할 때는 동암 선생 말씀에 의하면 하루 두 번 제사하지 않는다 하니 기제를행하고 참례는 폐한다 하여도 예에 크게 어그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모든 예는 사당 건사를 전제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참례를 불출주(不出主)인 사당례이며 기제는 출주 정침례입니다.
●明齋曰忌祭與參禮自是兩項事而行事之早晩亦異先祭後參恐或無妨然雖先行忌祭如節日時食則不當先薦於祭俟祭
後設參而薦方無未安如何
●國朝五禮儀朔望若値別祭只行別祭
●沙溪答姜碩期曰宋龜峯云若値高祖忌則祭畢仍行參禮曾祖以下忌則參禮畢行忌祭乃先祭始祖之義也云未知如何
●尤庵曰忌祭重而參禮輕無論尊卑似當先忌後參
●東巖曰一日之間旣行祭又行參實爲煩瀆旣祭之位則不復設之諸位皆設而獨不設雖似不安旣纔祭矣似無所嫌
●葛菴曰忌祭是喪之餘當是日爲子孫者感慕罔極惟當專意致享恐不可以朔望茶薦參互其間也
●四未軒曰龜峯云若値高祖忌則祭畢仍行參禮曾祖以下忌則參禮畢行忌祭乃先祭始祖之義云然參與忌行祭之早晩不
同則雖曾祖以下之忌恐難用先祭始祖之文且一廟之內諸位皆設而獨不設一位則雖曰纔祭矣而果無未安耶若廟內只
奉一位則恐當從明齋說
출처 : 주자가례 전통예절 ㅣ 글쓴이 : 草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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