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이상설보도자료

진천 이상설선생 생가 진입로 확장

야촌(1) 2012. 4. 5. 00:20

 진천 이상설선생 생가 진입로 확장

6억 투입 올해말까지 준공… 방문객 편의 제공

충청신문 ㅣ 승인 2012.04.05  11면  ㅣ   김상민 기자  |  ksm3046@dailycc.net

 

 

▲진천군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충북도 기념물 77호인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선생 생가 진입로를 확장포장한다고

    밝혔다.

 

  진천군이 충북도 기념물 77호인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선생 생가를 찾는 방문객의 편의 등을 위해 생가 진입로를 확장·포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비 6억원(도비 3억원, 군비 3억원)을 들여 생가 진입로 70 0m를 폭 3m에서 8m(2차로)로 넓히는 확·포장공사를 올해 말까지 준공하기로 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다음 달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추진 이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 오는 16일까지 군청 문화체육관과 진천읍사무소에서 열람과 이의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이상설선생 생가 진입로가 좁아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의 진출입에 불편을 겪었다”며 “진입로 확장· 포장공사가 완료되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가는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선생은 지난 1894년 문과에 급제한 뒤 성균관 교수, 한성 사범학교 교관 등을 역임했고 영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했으며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라는 고종황제의 위임장을 받고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대한제국의 실권과 국권 회복문제를 국제여론에 호소하려다 실패했다.

 

  그 뒤 국외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일본의 침략성을 폭로하고 민족교육과 독립운동을 하다 47세에 러시아 연해주에서 타계했다. 한편, 진천군과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해마다 봄에 생가 뒤편 선생의 영정을 모신 숭렬사에서 추모식을 지내고 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