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경주이씨 명인록

이철영(李喆榮) - 국당공후 초려 이유태 9대손.

야촌(1) 2011. 7. 19. 21:37

■ 35世 이철영(李喆榮)

 

   [생졸년] 1867년(고종 4) 3월 17일 ~ 1919년 12월 6일

   [세 계] 국당공 후 초려 이유태 9대손(35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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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학자· 항일운동가. 자는 계형(季衡), 호는 성암(醒菴)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국당공 천(蒨)의 후손으로 ) 초려(草廬) 이유태(李惟泰) 9대손으로 아버지 이홍제(李弘濟)와 모친 통덕랑(通德郞) 박용원(朴龍遠)의 딸 상산박씨(商山朴氏) 사이에서 충청남도 공주(公州) 중호(中湖)에서 태어났다.

 

그는 유대원(柳大源)의 문인으로 사상강설(四上講說)을 지어 후학을 기르는 데 힘썼고, 1904년(광무 8) 일본이 철도부설(鐵道敷說) 명목으로 선영을 침범하자 유림의 진정서를 작성하여 항의하였다.

 

1908년(융희 2) 서양의 학문을 돈암서원과 부여향교에서 가르치려 하자 반대하는 편지를 보냈다. 1909년(융희 3)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호적을 만들고자 명을 내리자 이에 항거하다가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곧 풀려났으나 다시 감금되기를 반복하여 10여년 간 감옥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하는 등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항쟁하다 1919년 53세로 일생을 마쳤다.

 

1977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사상강설(四上講說)을 지어 후학을 기르는 데 힘썼고, 저서로 성암집(醒菴集) 4책과 한글저서 내범요람(內範要覽) 1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