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십팔현

■ 삼한갑족(三韓甲族)

 

우선 삼한(三韓=우리겨레. 우리나라 전체라는 뜻)이란?

우리나라 고대 남부지역의 진한(辰韓), 마한(馬韓), 변한(弁韓)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1145년(인종 23)에 김부식(金富軾)등이 완성한 우리나라 고대 역사서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밝힌 신라(新羅),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를 말한다.

 

그리고 갑족(甲族)의 갑(甲)은 천간(天干)의 첫 글자로 으뜸, 제일, 첫 번째의 뜻으로 쓰이기도 하므로, 갑족(甲族)이란? 최고, 으뜸, 제일의 씨족(氏族)이라는 말일것이다. 국어 사전에는 예로부터 대대로 문벌(門閥)이 높은 집안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미루어 살피 건데, 삼한갑족(三韓甲族)이란 말은 스스로「우리는 삼한갑족(三韓甲族)이다」라고 해서는 자랑스러울수 없고 남이「너희는 삼한갑족이다」라고 해야 진정한 삼한갑족(三韓甲族)이라 할 것입니다. 그 기준은 전통관습으로 보아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1. 학문과 덕행이 훌륭해서 겨레의 스승으로 추앙되는 현인(賢人)이 나온 씨족(氏族)

2. 학문이 훌륭해 나라를 대표할 만한 문형[文衡=대제학(大提學)]을 배출한 씨족(氏族)

3. 높은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선정(善政)을 베풀어 백성과 나라에 공헌한 상신(相臣)을 배출한 씨족(氏族)

4. 모든 사함의 모범이 되는 청백리(淸白吏), 효(孝)· 충(忠)· 열(烈)과 문(文)· 무과(武科)에 등제(登第)한 사람이 많은 씨

   족(氏族)

 

◈위의 기준에 따라 문중별 인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꽃을 피운 사림(士林)의 대표적 인물로 자리매김한 동국18현(東國十八賢)은 학문과 도덕이 뛰어

   나온 겨레의 스승으로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왔으며 수많은 유학자 가운데 한국유학의 정통 사상을 계승 발전시켰고,

   그분들의 문하에서 거유와 석학을 많이 배츨 시켰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사회 교육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십팔현의 사상과 학문을 존중하며 후세 후학들이 깊이 연구하여 사표(師表)로 삼고 있다.

 

1.문벌(門閥)을 배출한 가문(家門)

  문벌 :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가문의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

 

◇문충공 익재 이제현(文忠公 益齋 李齊賢)-경주이씨/고려

◇문충공 백사 이항복(文忠公 白沙 李恒福)-경주이씨/조선

◇충익공 벽오 이시발(忠翼公 碧梧 李時發-경주이씨/조선

 

2. 우리나라 18현(十八賢)

◇홍유후 설 총(弘儒候 薛 總) - 순창 설씨

◇문성공 안 유(文成公 安 裕) - 순흥 안씨

◇문경공 김굉필(文敬公 金宏弼) - 서흥 김씨

◇문정공 조광조(文正公 趙光祖) - 한양 조씨

◇문순공 이 황(文純公 李 滉) - 진성 이씨

◇문성공 이 이(文成公 李 珥) - 덕수 이씨

◇문원공 김장생(文元公 金長生) - 광산 김씨

◇문성공 김 집(文成公 金 集) - 광산 김씨

◇문정공 송준길(文正公 宋浚吉) - 은진 송씨

◇문창후 최치원(文昌侯 崔致遠) - 경주 최씨

◇문충공 정몽주(文忠公 鄭夢周) - 연일 정씨

◇문헌공 정여창(文獻公 鄭汝昌) - 하동 정씨

◇문원공 이언적(文元公 李彦迪) - 여주 이씨

◇문정공 김인후(文正公 金麟厚) - 울산 김씨

◇문간공 성 혼(文簡公 成 渾) - 창령 성씨

◇문열공 조 헌(文烈公 趙 憲) - 배천 조씨

◇문정공 송시열(文正公 宋時烈) - 은진 송씨

◇문순공 박세채(文純公 朴世彩) - 반남 박씨

 

휘(諱)의 앞은 시호이고 신라2명, 고려3명, 조선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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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三國史記) 8권 신문왕(神文王=재위 : 681년 ~ 692년)편에서 신라 제29대왕 김춘추(金春秋 : 재위 654년

   ~661년)와 김유신[金庾信 : 생몰년=595년(진평왕 17)～673년(문무왕 13)]의 합력하에 이뤄진 일통삼한(一統三韓)은

   신라(新羅),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를 의미함.

 

◈삼국사기(三國史記) 28권 백제 제31대 마지막 의자왕(義慈王 : 재위=641년~660년)편, 그리고 43권 김유신(金庾信)편3에

   서도 나타나 있고, 지리지 백제편에서도 삼한(三韓) 78국이라 한것은 다시말하면 후한서(後漢書)를 인용했다고 김부식은 밝

   히고 있다.

 

*연구 검토과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