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제부인(雲梯夫人)
신라 제2대 남해왕(南解王)의 원비(元妣)로 경주이씨 시조(慶州李氏 始祖) 이알평(李謁平)의 현손(玄孫)이로 아버지 중가(仲嘉) 와 어머니 박씨시조 혁거세(朴氏始祖 赫居世之女)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를 아루부인(阿婁夫人)으로도 칭하는데, 신라 제3대 유리왕과 아효부인(阿孝夫人-석탈해의 왕비)을 낳았다.
사후(死後)에 신격화되어 고려 때 영일현의 서쪽에 운제산성모(雲梯山聖母)가 있는데 가뭄 때에 여기에 빌면 감응이 있다고 하였다. 박혁거세(朴赫居世)의 부인 알영(閼英)과 마찬가지로 운제부인 역시 신모(神母), 즉 농업신(農業神)으로 후세까지 신앙되었다.
[참고문헌]
◇三國史記
◇三國遺事
◇新羅上古世系의 再構成試圖(金光洙, 東洋學 3, 1973)
◇경주이씨 세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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