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보재이상설선생.

보재 이상설선생 제92주기 추모식 언론보도문

야촌(1) 2009. 4. 23. 20:53

보재 이상설선생 제92주기 추모식/진천=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사단법인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재정.전 통일부장관)가 마련한 보재(溥齋) 이상설(李相卨) 선생 92주기 추모식이 22일 오후 진천읍 숭렬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항일구국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식은 유영훈 진천군수 등이 헌관으로 제례를 올린 뒤 이재정 회장과 박창표 국가보훈처 청주지청장 등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진천중학교에서는 이재정 회장과 독립기념관 박민영 박사 등이 선생의 업적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선양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선생은 1870년 진천읍 산척리에서 태어나 1894년 문과에 급제한 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이준, 이위종과 함께 참석, 대한제국의 실권과 국권 회복문제를 국제여론에 호소하기도 했으며 대한광복군 정부, 신한혁명단 등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벌이고 민족교육에 헌신하다 1917년 병으로 별세했다.

한편 2000년 7월 발족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생존해 있는 직계후손이 없자 기록이 남아 있는 방계후손의 제적등본을 찾아내 국가보훈처에 국적회복을 신청하는 등, 선생의 독립운동 행적을 찾아내고 재조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