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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의 효능과 약효.

야촌(1) 2008. 7. 3. 12:53

질경이의 효능과 약효.

 

 

질경이의 효능(차전초)
     
길 옆에 흔한 풀이지만 만성간염, 고혈압, 부종 기침, 변비, 신장염 등 온갖 질병에 만병통치약으로 두루 효험이 크다.
약재에 대하여 질경이는 흔한 풀이다. 사람과 우마의 통행이 잦은 길 옆이나 길 가운데 무리 지어 자란다. 그러나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이 풀이 인삼, 녹용에 못지않은 훌륭한 약초이며 제일 맛 나는 산나물의 하나임을 누가 알랴!!.

질경이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다. 심한 가뭄과 뜨거운 뙤약볕에도 죽지 않으며, 차바퀴와 사람의 발에 짓밟힐수록 오히려 강인하게 살아난다. 질경이는 민들레처럼 뿌리에서 바로 잎이 나는 로제트 식물이다.


얼마나 질긴 목숨이기에 이름조차 질경이라 하였을까.
원줄기는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넓게 퍼진다. 6~8월에 이삭 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서 흑갈색의 자잘한 씨앗이 10월에 익는다. 이 씨를 차전자(車前子)라고 한다.
 
질 좋은 질경이 고르는 방법


대게의 한약재가 그러하듯이 오랜 경험에서 오는 노하우가 없다면 한약재로 질 좋은 질경이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이 경우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브랜드를 통해 약재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약재 브랜드 '동의한재'는 약재제조 협회 부회장이 소비자에게 질 좋은 한약재를 공급하고자 출시했기 때문에 당연히 약재의 질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약성 및 활용법민간요법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부를 만큼 질경이는 그 활용범위가 넓고 약효도 뛰어나다. 기침, 안질, 임질, 심장병, 태독, 난산, 출혈, 요혈, 금창, 종독 등에 다양하게 치료약으로 써 왔다. 
 
이뇨작용과 완화작용, 진해작용,이 뛰어나서 소변이 잘 나오지않는데, 변비, 천식, 백일해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각기, 관절통, 눈충혈, 위장병, 부인병, 산후복통, 신경쇠약, 두통, 뇌질환, 축농증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옛 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뛰어 넘을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기며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기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동맥경화, 당뇨병, 백일기침, 신장염, 신장결석, 이질, 장염, 특히 각종 암세포의 진행을 80%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나와 있다.
 
이외에도 질경이를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나물로 즐겨 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도 먹었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기름에 볶거나, 국을 끓여도 맛이 좋고,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잎을 날로 쌈을 싸 먹을 수도 있으며, 질경이로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각별하다.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모밀국수를 반죽할 때 넣으면 국수가 잘 끊어지지 않는다. 질경이 잎과 줄기, 씨앗 등 어느 것이나 차로 마실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급, 만성 세균성 이질 : 질경이를 달여 한번에 60~200그램씩 하루 3~4번 일주일쯤 먹으면 대개 치유됨.
피부궤양이나 상처 : 찧어 붙이면 고름이 멎고 새살이 빨리 돋아나온다.
 
만성간염 : 질경이 씨 한 숟가락에 물 200㎖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

    어 마신다.
고혈압 :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달여서 하루세번에 나누어 마

    신다.
기침, 가래 : 질경이 씨 10~20그램이나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방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어린이의 기침에 잘 듣는다.
설사, 변비, 구토 : 질경이를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미나리를 같이 넣어도 좋다.

늑막염 : 말린 질경이와 창포 각 10~15그램에 물 반 되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질경이 생 잎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어 밥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급, 만성 신장염 : 질경이 뿌리와 오이 뿌리를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반되쯤 붓고 물이 반쯤 줄때까지 달여

    서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번 빈속에 먹는다.

부종 : 질경이 씨와 삽주 뿌리 각각 5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 밥먹고 나

    서 30분 뒤에 마신다.
두통, 감기 :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을 쓴다. 2~3일 마시면 대

    개 낫는다.
관절염 : 무릎관절에 물이 고이고 퉁퉁 부어 오르며 아플 때 질경이 20~3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숙취나 알코올 중독 : 질경이 뿌리와 이질풀 각 1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

출처 : 서초에 오뚜기 7입니다. ㅣ 글쓴이 : 오뚜기(한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