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竹)
대나무는 단단해 보이지만 그런 것만도 아니요.
유약해 보이지만 또한 그런 것도 아니어서
사람들이 여러 가지로 활용하기 참 좋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은 대나무의 본질에서 많은 교훈을 삼게 됩니다.
대나무의 죽순이 단번에 쑥 자라는 것에서
사람 또한 선천적으로 자질을 타고난 사람이
하루 아침에 께달음이 향상됨을 알 수 있고
대나무가 늙어갈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것에서
후천적으로 노력한 만큼
사람의 힘은 점진적으로 증진 되감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인로(李仁老 , 1152 ~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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