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칼 럼

신뢰의 상실시대

야촌(1) 2007. 9. 12. 13:28

데일리안 2008-02-11 14:20:52

 

요즘 각 당의 대통령 후보선출로 인하여 당내는 물론, 정당 간에도 입에 담을 수없는

저질 험담이 난무하는 등,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사회 내부의 분열과 반목의 골이 깊어져서 결국 인간 사회에서 뿐 아니라, 조직이나 정치, 경제 거래관계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신뢰가 무너져 결국엔 상호불신이 팽배 하게 되고,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가 총체적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갈수록 이 시대의 모범이 되고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정치인의 무 소신과 무기력함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상실감을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뢰란,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있어서 오랫동안 중요한 덕목과 가치로 이뤄져 과거 근검절약하고, 겸양하며 절재하고 상호책임을 나누며, 서로를 믿고 따르는 미덕이 산업화 근대화를 거치며 물질문명의 풍요로 인해 도덕적 해이가, 결국 전통 정신문화를 해체하고 말았다.

 

차제에 젊은이들은 차지하고라도 신뢰사회에 중심이 되야할 우리 기성세대와 지도층사람들 그 누구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함이 정말 안타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