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암 이진선생약사(東菴李瑱先生略史) 이진「李瑱,1244년(고종 31)~1321년(충숙왕 8)」은 고려 말의 문신(文臣)으로, 초명은 방연(方衍), 자(字)는 온고(溫古), 호(號)는 동암(東菴), 본관은 경주(慶州),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 금서(金書)의 후손으로 문하평리(門下評理)를 지내고 상서성좌복야(尙書省左僕射)에 추증된 핵(翮)의 아들이고 익재 제현(齊賢)의 아버지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백가에 능통하여 신흥관료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웠으며, 제자백가(諸子百家)에 박통하고 시문(詩文)에 뛰어났으며, 국재 권부((菊齋 權溥), 역동 우탁(易東 禹倬), 매운당 이조년(梅雲堂 李兆年), 이재 백이정(彝齋 白頤正), 덕재 신천(德齋 德齋)과 함께, 안향(安珦) 문하의 이름난 육군자(六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