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彦迪 2

회재 이언적선생 묘(晦齋先生 李彦迪先生 墓)

↑회재 이언적선생의 묘는 부후묘(婦後墓)로 앞쪽에 회재 묘, 뒷쪽은 부인 함양박씨(박숭부의 딸) 묘이다. 묘의 소재지는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81-1이다. 그가 평안도 강계에서 6년간이나 귀양살이 동안 아버지 회재를 효심으로 보살피고 사후에 유해를 석달에 걸쳐 고향까지 운구한 그의 유일한 핏줄 서자 이전인(李全仁)이 있었으나 조선시대의 제도에 따라 종제 경력공 이통(李通)의 둘째 아들 이응인((李應仁)을 양자로 삼아 대를 이었다. 회재 이언적선생의 묘는 부후묘(婦後墓)로 앞쪽에 회재 묘, 뒷쪽은 부인 함양박씨(박숭부의 딸) 묘이다. 그가 평안도 강계에서 6년간이나 귀양살이 동안 아버지 회재를 효심으로 보살피고 사후에 유해를 석달에 걸쳐 고향까지 운구한 그의 유일한 핏줄 서자 이전인(李全仁)이..

회재 이언적 묘지명(晦齋李彦迪墓誌銘) - 여주이씨

■ 회재선생 묘지명(晦齋先生墓誌銘) 백사 이항복 찬(白沙 李恒福 撰) 아! 오래되었도다. 옛날 숙황제(肅皇帝) 24년인 을사년에 하늘이 우리나라에 혹독하게 재앙을 내리어 인묘(仁廟)가 승하하자 명묘(明廟)는 상중(喪中)에 있었고 모후(母后)가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니, 인정(人情)이 흉흉하였다. 이 때 이기(李芑)라는 신하가 있어 신인(神人)을 속이고 임금의 밝음을 뒤바꾸어, 이에 두세 원흉(元兇)과 함께 임금은 어린 사람이라서 옛날의 일을 미처 알지 못할 것이라 하고, 대궐을 들어가서 상변(上變)을 하였다. 그래서 이 날 양전(兩殿 문정왕후와 명종을 가리킴)이 충순당(忠順堂)에 함께 나왔는데, 이기 등이 장차 윤임(尹任)ㆍ유관(柳灌)ㆍ유인숙(柳仁淑) 등을 대역(大逆)으로 무고하려고 하자, 조정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