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 이증영 유허비(陜川郡守李增榮遺墟碑) ◇경남유형문화재 제367호(지정일자 : 2001년 12월 20일) 조선 중기에 합천군수(協川郡守)를 지낸 바 있는 이증영(李增榮 ?∼1563)의 본관은 덕산(德山)으로 첨정(僉正)을 지낸 노극신(盧克愼-광주노씨)은 그의 외손(外孫)이다. 이 비는 그의 공덕을 기리는 비(碑)로, 조선 명종 14년(1559)에 세워졌다. 비문을 지은 이는 조선 중기의 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 이고, 글씨를 쓴 이는 조선시대의 명필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 ?~?)이다. 비의 크기는 가로 87cm, 세로 202cm, 폭 17cm이며, 비문은 전체 13행, 각 행 평균 25자로 되어 있다. 비문에는 1554년부터 1558년까지 합천군수를 지낸 이증영이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