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거대 운석 추락 쓰나미 흔적 '대양 장기간 존재' 뒷받침 [경향신문]이정호 기자입력 2019.08.11. 20:59 - 북반구 평원 ‘로모노소프 운석구’ - 암석 일부에 광범위 퇴적층 발견 - 바다, 400만~500만년 지속 추정 ↑화성 표면의 로모노소프 운석구. 지름이 120㎞에 이르고 고대 화성 바다에서 쓰나미를 일으킨 흔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6500만 년 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로 돌진한 지름 10㎞의 운석은 대기권으로 돌입하자 공기와의 마찰로 벌겋게 불타올랐다. 하지만 에베레스트산에 맞먹는 덩치를 완전히 태워 없애기엔 대기라는 방어벽도 역부족이었다. 결국 운석은 대양으로 추락한 뒤 해저의 지각까지 뚫고 들어갔다. 즉각적으로 반응한 건 뜻밖의 일격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