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8년 무자(1408, 영락 6) 2월 3일(임오) / 조선왕조실록 ■ 혜화궁주 경주이씨 졸기 공민왕 후궁 혜비「惠妃,미상~1408년(태종 8)」졸기 - 익재공 이제현의 6녀 혜화 궁주(惠和宮主) 경주이씨(慶州李氏)의 상(喪)에 부의(賻儀)를 내려 주었다. 궁주(宮主)는 고려(高麗) 시중(侍中) 이제현(李齊賢)의 딸인데, 공민왕(恭愍王)이 아들이 없어 후궁(後宮)에 뽑혀 혜비(惠妃)로 봉(封)하였고, 뒤에 여승(女僧)이 되었을 때에는 정업원(淨業院)에 머물러 있었다. 쌀. 콩 30석과 종이 1백권을 부의(賻儀)로 주고, 소도군(昭悼君)의 처(妻) 심씨(沈氏)로 대신 정업원의 주지(住持)를 삼았다. {原文] ○壬午/賜賻惠和宮主 李氏之喪。 宮主, 高麗侍中齊賢之女。 恭愍王無子, 選入後宮, 封惠妃, 後爲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