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4년 9월 15일(을축) 원본2718책/탈 초본128책(11/21) 1867년 同治(淸/穆宗) 6 병자년 등에 전사한 사람의 성명과 사연을 일일이 조사 보고하라는 계 ■ 병자년 등에 전사한 사람의 성명과 사연을 일일이 조사하여 들인다는 홍문관의 계. ○ 홍문관이 아뢰기를, “병자년ㆍ정묘 년에 전사한 사람들을 홍문관으로 하여금 조사하여 들이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삼가 성상의 하교대로《병자록(丙子錄)》 및 《존주휘편(尊周彙編)》의 배신전(陪臣傳) 등 책을 조사하였습니다. 검천(儉川) 싸움에서 공주(公州)의 영장 최진립(崔震立)은 몸에 수십 군데 상처를 입으면서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다가 죽었는데, 정무(貞武)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연산 현감(連山縣監) 김홍익(金弘翼)은 직접 수십 명을 찔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