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劉邦)과 항우(項羽) 1.유방과 항우의 등장 유방(劉邦)/한나라 초대 황제 (BC256~BC195, 재위 BC206~BC195) 요원의 불길처럼 타올랐던 봉기는 일시적으로 좌절 되었지만, 그로부터 반년 후에는 다시 열화처럼 타올랐다. 그러나 이 투쟁의 지도권은 이미 농민의 지도자로 부터 지주 계급과 6국의 옛 귀족 세력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유방(劉邦)과 항우(項羽)이다. 유방의 자는 계(季)이고, 패(沛, 지금의 강소성 패현) 출신으로 진나라때 사수(泗水)의 정장(치안 담당하는 하급 관리)을 지냈다. 그는 패에서 군사를 일으켜 점차 병력을 집결시킨 후 망탕산에 웅거하였다. 유방이 봉기 한것은 진승이 7월에 대택향에서 봉기한 두달 후인 9월이었다. 유방의 인상은 높은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