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광헌고(含光軒稿) 조선 후기의 문인 이미(李瀰)의 문집. 8권 5책. 필사본. 저자 생전의 필사로 보인다. 서와 발이 없어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다. 《함광헌고》 권1·2는 외종제 이중호(李仲浩)의 시 700여 수, 권3∼8은 시 1,250여 수, 소차(疏箚) 16편, 서(書) 5편, 상량문 1편, 설(說) 1편, 전(傳) 2편, 교서 6편, 서(序) 8편, 제문 6편, 묘지 2편, 비명 2편, 애사 2편, 발(跋) 1편, 치제문 2편, 시 300여 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함광헌고》의 시 가운데에 〈대명구궁인인 大明舊宮人引〉·〈등석사 燈夕詞〉·〈미인사 美人詞〉·〈잠부사 蠶婦詞〉·〈규원 閨怨〉·〈영미인창 詠美人牕〉 등의 여러 작품은 적절한 비유와 함축이 돋보이며 서정성이 짙다. 〈실세탄 失勢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