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근대명가 - 09편 박정희家 오늘도 어김없이 칡넝쿨처럼, 고구마 줄기처럼, 만수산 드렁칡처럼 얽혀있는 대한민국 명문가문(?)의 인맥에 대해 사정없이 후벼 파 보자. 오늘은 "박정희가"다. 대한민국을 19년간 떡 주무르듯이 가지고 놀고, 동서남북 찢어서 국민들 가슴에 상처를 주고, 수많은 사람들을 눈물흘리게 하면서, 죽는 순간까지 권력을 놓지 않았던 그 악명높은 박정희 가문에 대해 알아보자. 한마디로 박정희는 멋대로 마음대로 한 세상 풍미하면서 즐길것 다 즐기고 해볼것 다 해보고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이다. 물론 박정희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요즘도 내이션 빌딩 운운하며그의 경제개발 업적을 지나치게 과대하면서 불가피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이럴 때 늘 인용하는 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