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성균관 관장 3

세계를 독립운동기지로-이상설

■세계를 독립운동기지로 - 이상설 이상설선생 존영 “이 분의 포부는 매우 크며, 세계 대세에 밝고 동양 시국을 간파하고 있다. 이범윤 같은 인물 만인을 모아도 이상설 한 분에 못 미칠 것이다....수차 만나서 그 인물을 보니 기량이 크고 사리에 통하는 대인물로서 대신(大臣)의 그릇됨이 부족함이 없더라.... 세계 대세에 통하고 애국심이 강하며, 교육 발달을 기도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세우는 사람은 이 분일 것이다. 또한 동양 평화주의를 갖는 점에 있어서 이 분과 같이 초절한 마음과 뜻을 가진 사람은 참으로 희귀한 것이다.” 이 글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旅順] 감옥에서 처형에 즈음하여 쓴 이상설에 대한 인물평이다. ●이상설의 역사적 배경 이상설(李相卨, 1870~1917)은 1870년에 이행우(李行雨)와 벽..

근대수학의 아버지 이상설선생.

헤이그특사 이상설선생이 쓴 '數理'에 현대수학 등장 '수학 독립' 한국의 근대수학 자생적 연구 밝혀져… 日 "한국에 수학전수" 주장 근거 잃어 한국의 근대수학은 구한말 이후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라는 게 지금까지 일본수학계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선의 근대지식인들이 자생적으로 수학을 연구했다는 사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1899년 완성된 수학서 '수리(數理)'이다. 이 책에는 '正弦(정현·현재의 sin)', '餘弦(여현·cos)', '正切(정절·tan)'처럼 표현만 다를 뿐 그 의미는 오늘날과 똑같은 삼각함수 공식이 등장한다. 또 ³√182284263 = 567 같은 세제곱근 문제,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제곱은 나머지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피타고라스의 정리, 2차 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