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1일(월요일) /음력 10월 05일 제14주기 어머님 기일이다. 아우님과 함께 성묘도 다녀왔다. 근데 멧돼지가 방금 우리의 인기척을 듣고 도방 같나보다. 연한 나무 뿌리 등의 먹이를 구하기 위해 주둥이로 산소 주변을 여기 저기 파해쳤다. 요즘은 성묘 때, 향이 있는 막걸리나 술을 뇌주(酹酒-술을 땅에 붓는 일)로 사용하게 되면 멧돼지가 찾아들어 주의해야 한다. ↑昊天罔極(호천망극)/은혜가 하늘처럼 끝이 없어니, 嗚呼嚱噫(오호희애)/아, 슬프도다. 가끔씩 양지바른 이곳에 앉으셔서 쉬시기도 하시어요. ↑ 이것은 무엇인가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양파를 모종한 곳이었다. ↑경부고속 도로 추풍령 휴계소에서 아우님을 한컷 찍었다. 위의 사진>ⓒ이재훈 ●경좌(庚坐) 경좌(庚坐)는 집터나 묏자리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