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족보란 무엇인가? 족보(族譜=譜牒)란 한 종족(宗族)의 계통을 부계(父系) 중심으로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나타낸 책으로, 동일혈족(同一血族)의 원류를 밝히고 그 혈통을 존중하며 가통의 계승을 명예로 삼아 효의 근본을 이루기 위한 집안의 역사책이다. 2.족보의 기원 보첩(譜牒=譜牒)은 원래 중국의 육조시대(六朝時代)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는 제왕연표(帝王年表)를 기술한 것이었으며, 개인적으로 보첩(譜牒)을 갖게 된 것은 한(漢)나라때, 관직 등용을 위한 현량과(賢良科) 제도를 설치하여 응시생의 내력과 그 선대(先代)의 업적 등을 기록한 것이 시초가 된다. 특히 북송(北宋)의 대문장가인 삼소『三蘇=소순(蘇洵), 소식(蘇軾), 소철(蘇轍)』에 의해서 편찬된 족보는 그 후 모든 족보편찬의 표본이 되었다.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