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반란사(지은이 : 박한실>>> 출판사 : 큰바위) 제1부 신라,통일신라 시대 1. 대공의 난(768년) 대공의 난은 768년(혜공왕 4년)에 대공이 대렴과 함께 일으킨 난이다. 흉년에도 나 몰라라 방탕한 왕 타도하자! 경덕왕의 맏아들인 혜공왕(신라 36대왕)은 8세때인 756년에 즉위하여 한때 태후가 섭정을 맡았다. 재위 중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났으며 흉년이 심하여 민심이 흉흉하였다. 이런 와중에 여러 모반이 일어났다. 그런데도 왕은 사치와 방탕에 빠진 채 선정을 베풀지 못해 백성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 자연히 정치는 문란해졌고 나라의 기강도 흐트러지게 되었다. 이때, 일길찬이라는 벼슬직에 있던 문신 대공이 768년 (해공왕 4년)에 그의 동생인 아찬 대렴과 함께 난을 일으켰다. 그는 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