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보조(佛光普照) 중국의 여행길에 이따금씩 사찰에 들리게되면 불광보조(佛光普照)란는 현판(懸板) 글귀를 많이 보게된다. 불광보조(佛光普照)라는 이 말은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일체 중생의 마음에 두루 비친다는 말이라고 한다. 중생의 마음을 비춰서 탐진치(貪瞋癡-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를 모두 소멸하며, 어두움을 광명으로 변하게 하여, 팔만사천의 갖가지 습기와 잘못을 없애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불법을 배우는 것은 바로 탐진치(貪瞋癡)를 없애는 것이라고 하며, 해서 무슨 일이던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편액 글씨는 중국(中國) 항주(杭州)의 영은사(靈隱寺) 약사전(藥師殿)을 휘호(揮毫)한 조박초(趙朴初=자오파추우) 거사의 글씨이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