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 조씨(平壤趙氏) ●씨족사의 개요(氏族史의 槪要)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와 《동국만성보(東國萬姓譜)》에 의하면 시조는 고려(高麗) 예종 때(十二世紀)의 금자광록대부상장군(金紫光祿大夫上將軍),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지낸 춘(椿)이다. 그의 선대는 전하지 않는다. 주요 인물로는 조춘(趙椿)의 5세손 조인규(趙仁規)의 딸이 충숙왕의 왕비가 되자 선충익재 보조공신에 책록되고 문하시중 태사로 평양부원군에 봉해져서 충렬왕의 명에 따라 본관을 상원(詳原)에서 평양으로 바꾸었다. 평양 조씨는 고려 후기 친원파에 속하여, 조인규(趙仁規)는 원나라에 유학하였다. 그의 손자 조일신(趙日新)도 친원적인 인물이지만 같은 친원파를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한 후 임진정변을 일어켜 고려말 공민왕때의 역신(逆臣) 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