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괄(趙括, ?~기원전 260) ↑조괄(趙括)의 탁상공론(卓上空論) 중국 전국시대 조(趙)나라의 장군이다. 명장 조사(趙奢)의 아들로써, 조괄 자신도 병법에 통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평전투(長平之戰)에서 진(秦)나라의 백기(白起)에게 패해 전사했다. 장평전투에서 조(趙)나라 군대는 처음엔 명장 염파(廉頗)의 지휘로 방어전을 펼쳐 진나라는 곤란에 빠졌다. 전국의 타개를 노린 진나라의 재상 범수(范雎)가 계책을 내놓아 “진나라는 조나라의 장수 염파가 아닌 병법에 뛰어난 조괄을 두려워 한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조나라의 효성왕(孝成王)은 이 소문을 믿고 총대장을 염파에서 조괄로 교체시켰다. 조괄의 어머니는 남편이었던 조사로부터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조괄을 장군으로 쓴다면 전투에서 패배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