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이승만대통령 취임사 (1956년 8월 15일 수요일) 나의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내가 오늘 또 한번 우리 민중 앞에 서서 대통령 취임 선언식을 제3차로 행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동포들이 나의 지도에 신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 내가 겸손한 마음과 영광스러운 뜻으로 평화할 때에나 전쟁 중에서나 또 국내 국외의 관계를 막론하고 우리 민족의 복리를 위해서 내 성심과 능력을 다하기를 맹서하는 바입니다. 이 다음 4년은 우리 역사에 제일 긴절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앞에 당한 여러 가지 큰 문제를 위해서 많은 희생을 당하며 여기까지 나온 역사를 대강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제일 긴급하고 절박한 문제는 통일입니다. 한국이 분열된 것을 잠시라도 그저 두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불공평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