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 정조도 비웃는 성균관 학생회장 - 정말 막강했나? ↑에서 학생회장 격인 장의로 활약 하는 하인수(전태수 분). ⓒKBS 조선시대 국립대학인 성균관을 스케치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에는 시청자들에게 꽤 낯선 직책 하나가 등장하고 있다. 학생회장인 장의(掌議, '의장'이란 뜻)란 존재가 그것이다. 극중에서 하인수(전태수 분)가 맡고 있는 직분이다. 장의 하인수는 적어도 성균관 안에서만큼은 무소불위의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그의 위세는 웬만한 벼슬아치 저리 가라 할 정도다. 드라마 속에서 악당의 대표 격인 그는 측근들을 동원해서 주인공들인 잘금 4인방(믹키유천·박민영·유아인·송중기 분)의 행보를 사사건건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따금씩은 정조 임금(조성하 분)에 대해서까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