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세 처 진성이씨 한글서간(鄭經世 妻 眞城李氏 한글諺簡) 1630(仁祖年間), 1張, 紙本墨書, 24.2×46.5cm 정경세(鄭經世)의 부인 진성이씨(眞城李氏)가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에게 출가한 막내딸에게 보낸 안부편지임. 진성이씨의 부(父)는 이결(李潔)이요 조부는 이수령(李壽苓), 증조부는 송재(松齋)이우(李堣), 외조부는 동래(東萊) 정영(鄭英)이다. 전체 첩의 구성에서 이 간찰과, 다음에 이어지는 간찰 모두가 우복(愚伏)의 처 진성이씨가 송준길에게 출가한 자신의 막내 딸에게 보낸것에 해당한다. 그 내용도 상사(喪事)를 당한 일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데, 동일한 상사에 대한 내용으로 보여진다. 두 간찰은 모두 상사를 당한 자신의 망극한 심정을 기록하고, 상사를 겪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