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후계」암투가 임금의 가정을 파탄 내다.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제128호 | 20090823 입력] 정당정치는 여야의 공존이 전제조건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피력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공존의 요체다. 그러나 대립이 격화되는 정치 현실은 상대를 제거하고 싶은 독존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공존의 정치가 파괴되면 패자만 화를 입는 것이 아니다. 권불십년이란 말처럼 정권이 바뀌면 과거 상대를 찔렀던 창은 나를 겨누게 된다. 三宗의 혈맥 숙종 ⑥미인계 정국 ▲장희빈 초상역관 집안의 서녀인 장희빈은 아들 균(훗날 경종)을 낳았으나 인현왕후를 저주한 혐의로 죽임을 당했 다. 우승우(한국화가) 숙종 14년(1688) 11월 21일. 8명의 노비가 메는 옥교(屋轎 :지붕 있는 가마)가 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