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재 이제현 선생 인물평(益齋 李齊賢先生人物評) [생졸년] 1287년(충렬왕 13) - 1367년(공민왕 16) / 壽80歲 선생의 초명은 지공(之公). 자(字)는 중사(仲思). 호(號)는 익재(益齋). 실재(實齋). 역옹(櫟翁)으로 고려 사회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학자이다. 문하시중(門下侍中)이라는 고려 최고의 관직 까지 올랐으며, 그가 남긴 주옥 같은 수많은 글과 더불어 해박한 식견은 현재는 물론이고 당시 사회에서 존경 받고 있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100여년 간엔 걸친 무인(武人) 지배로 인한 후유증과 함께 원(元)의 정치적 간섭을 받던 시련의 시기였다. 이제현은 이러한 시기에 수차에 걸쳐서 원을 왕래 하기도 하고 표문(表文>신하가 자신의 생각을 임금에게 적어 올리는 글)을 올려 원의 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