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집 편찬 및 간행 요약 익재집(益齋集)은 저자 이제현[李齊賢, 1287년(충렬왕 13)∼1367년(공민왕 16)]의 생전에 막내아들 이창로(李彰路)와 장손 이보림(李寶林)이 편집하고 이색(李穡)의 서(序)를 받아 1363년(공민왕 12)에 처음 간행하였다《초간본》. 그러나 이 초간본은 오늘날 전하지 않는다. 그 후 1432년(세종 14) 세종(世宗)의 명(命)에 의하여 나라에서《역옹패설(櫟翁稗說)》과 함께 강원도 원주(原州)에서 간행하였다《중간본》. 당시 김빈(金鑌)의 발문에 의하면 '간행기구 미면결오(刊行旣久 未免缺誤)' 라고 하여 초간 사실을 추인(追認)하고 있는데 이때, 아울러 초간본에 빠지고 잘못된 부분의 일부를 바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중간본은 현재 일본봉좌문고 조선목록(日本 蓬左文庫 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