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공의 호(號)에대하여.... 당호(堂號)란 옥호(屋號) 라고도 하며, 작가 자신의 호와는 달리 사는 집 또는 작업실 등에 당(堂). 헌(軒). 재(齋). 정(亭). 각(閣). 루(樓). 실(室) 등의 글자를 넣어 그 집의 이름으로 삼는다. 익재공(益齋公)의 당호는 더할 “益”에 집을 뜻하는 “齋”이시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당호가 “더하는 집”이란 말 뜻 인데 그렇다면 무엇을 더하는 집이라는 뜻일까? 이렇게 접근해서는 당호를 풀 수가 없다. 본래 집이란? “齋(재계할 재)= 齊(가지런할 제) + 小”가 아니라, “齋= 齊 + 心”바른 글자이다. 이러한 글자가 바로 우리 선조들이 만든 갑골문의 본 글자다. 이와 같이 “齋”는 집에서 마음을 재계한다는 의미의 뜻을 가지고 있다. 본래 우리말의 “집”은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