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장례식 2

순종의 장례식(純宗 葬禮式)

▲순종황제 국장 발인 모습(1926년 6월 10일) / ⓒ2006 이혜원 "일명을 겨우 보존한 짐은 병합 인준의 사건을 파기하기 위하여 조칙 하노니 지난 날의 병합 인준은 강린(일본)이 역신의 무리(이완용 등)와 더불어 제멋대로 만들어 선포한 것이요, 다 나의 한 바가 아니라. 오직 나를 유폐하고 나를 협제하여 나로 하여금 명백히 말을 할 수 없게 한 것으로 내가 한 것이 아니니 고금에 어찌 이런 도리가 있으리오. 나 구차히 살며 죽지 않은 지가 지금에 17년이라. 종사의 죄인이 되고 2천만 생민의 죄인이 되었으니, 한 목숨이 꺼지지 않는 한 잠시도 잊을 수 없는지라, 유인에 곤하여 말할 자유가 없이 금일에 까지 이르렀으니…." ▲유릉으로 향하는 순종의 국장행렬./ ⓒ2006 이혜원 1926년 4월25일..

순종 장례식 사진(3)

순종 장례식 사진 1926년 4월 25일 아침 6시15분, 평소병약했던 조선 27대 임금이었 순종 (純宗.1874~1926, 재위 1907~10)이 52세를 일기로 창덕궁 대조전(大造殿) 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신문은 '5백년 종사의 마지막 황상(皇上) 승하'라고 했다. 1910년 한일합방으로 조선 왕조 5백19년의 막은 이미 내려진 상태였다. ↑왕실장례행렬에 쓰이던 죽안마 ↑성복제(成服祭) ↑창덕궁 앞에서 곡을하는 학생 조문객들 ↑창덕궁 앞에서 곡을 하는 학생 조문객 ↑창덕궁 앞을 오가는 조문객들 ↑창덕궁 희정당 앞에 도착한 일본 칙사(勅使) ↑훈련원 영결식장 전경 ↑발인장면 ↑돈화문 앞을 지나는 어여 ↑살곶이 다리를 건너는 장례행렬 ↑유릉에 도착한 어여 ↑유릉에 도착한 어여에서 관을 내리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