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회(聲明會) 2

보재 이상설의 사상

보재 이상설의 사상 이재권/충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논문] Ⅰ. 시작하는 말 이상설(李相卨)은 이준열사와 함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여 세계각국의 외교관들에게 일본의 조선침략의 부당함을 알리고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호소했던 독립운동가의 한 분이다. 이것이 필자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고등학교 국사 시간을 통해서 배운 이상설에 대한 상식적인 지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이상은 잘 모른다. 그가 충북출신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필자도 이상설에 대하여 여기까지 알고 있었다. 논문을 쓰기위해 공부를 하면서 이상설이 대단한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상설에 대한 연구는 인하대학교사학과 명예교수인 제천출신 윤병석의 업적이 전부인 것 같다. 즉 윤병석의 저서..

성명회선언서(聲明會宣言書)

[해설] 이상설(李相卨) 선생은 일제의 "일제의 한일합병(韓日合倂)"을 계기로 1910년 8월 27일에 시베리아와 간도(間島) 등의 한족(韓族)을 규합하여 성명회(聲明會)를 조직하고, 일제와의 독립전쟁을 선언했다. 이 성명회가 각국 정부에 보낸 선언문에는 한일 합병에 임한 한국민의 결의와 독립을 다시 찾기 위한 민족의 선언이 표명되어 있다.이 글은 이상설(李相卨) 선생이 기초하고, 유인석(柳麟錫)이 약간 수정하였다는 기록이 보이는바, 노문(露文). 불문(佛文)> 중문(中文)으로 작성되어 있다. 이 선언서의 말미에는 한국민을 총 대표하여, 유인석(柳麟錫)이 알파벳으로 Lu in suk이라 서명했고, 그 뒤에 유인석(柳麟錫). 이상설(李相卨) 이하 성명회 회원의 서명록(署名錄)이 첨부되어 있다. 이 서명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