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간도 2

조국의 독립을 향한 혼불

“조국의 독립을 향한 혼불” 연해주! 이땅은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혼을 불태운 곳이었습니다.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의병을 조직해 일제와 격전을 벌였습니다. 또한 신문 간행을 통하여 대외 홍보전을 이끌며 학교와 각종 단체에서 민족 계몽에도 앞장섰습니다. 3.1만세운동도 연해주에 번진 커다란 등불이었습니다. 그들의 혼을 심지삼아 타올랐던 불꽃은 꺼지지 않은 혼불이 되어, 연해주 땅을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 아시아태평양신학문화연구소> ■ 연해주, 만주, 간도의 지명? 두만강 북쪽이 북간도이고, 압록강 북쪽이 서간도이다. 만주는 원래 지명이 아닌 민족이름입니다. 1635년 청나라의 2대 황제 홍타이지(청 태종)는 '여진'이라 불리던 자기민족을 '만주'라고 부르도록 명합니다. 여진 ..

북간도의 민족주의교육-서전서숙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제16권 1910년대 국외항일운동Ⅰ -만주·러시아 / 제1장 만주지역 민족운동 / 4. 북간도의 민족주의교육 4. 북간도의 민족주의교육 1. 서전서숙(瑞甸書塾) 서전서숙은 1906년 이상설(李相卨)의 선도로 북간도 용정(龍井)을 독립운동기지로 개척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민족주의교육의 요람이었다. 서전서숙의 설립을 주관한 이상설을 비롯하여 이동녕(李東寧)·정순만(鄭淳萬)·여준(呂準)·박정서(朴楨瑞) 등 민족운동자들의 일치된 노력의 결실로 1906년 10월경 개숙되었다. 註64) 서전서숙은 민족주의교육 면에서 큰 자취를 남겼다. 구국운동은 민족주의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에서 이상설은 북간도 신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의 창설을 주도하였다. 여기에는 이상설의 동지인 이동녕·여준·정순만·박정서..